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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대10053

드디어 '이승만 기념관'..."만시지탄이지만" <28> #1 "감옥에서 보낸 지루한 세월이 어느덧 7년째가 되었다.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기 아까워 외국 친구들이 빌려준 책을 탐독하며 고통과 근심을 잊어버리고자 하기도 했다.... 내가 감옥에 있는 동안 여러 명의 죄수들이 사형에 처하기도 했고, 내가 있는 감방에 드나드는 죄수들도 많아 시끄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여 쓰다가 중단하기도 하고, 때로는 몰래 쓰다가 감추기도 했다. 그래서 내용에 부족한 점도 있고 일관성도 적지만 내용의 핵심은 '독립'이란 두 글자이다.... 진심으로 바라는 바는 우리나라의 무식하고 천하며 어리고 약한 형제자매들이 스스로 각성하여 올바로 행하며, 다른 사람들을 인도하여 날로 국민정신이 바뀌고 풍속이 고쳐져서 아래로부터 변하여 썩은 데서 싹이 나며, 죽은 데서 살아나기를 원하고 .. 2024. 8. 15.
광복절 불참?... "이종찬 광복회장 방 빼야" <27> 대한민국에는 참 웃기는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진짜 우스워서가 아니라 전혀 사리(事理)에 맞지 않거나 정상(正常)에서 한참 벗어나는 바람에 허탈하고 슬퍼서 나오는, 맥이 탁 풀릴 때 나오는 '헛웃음'입니다. 너무 기가 차고 어이가 없으면 화를 내기에 앞서 일단 이런 '실소(失笑)'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회가 나랏일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말도 안 되는 정쟁(政爭)에 몰두하는 모습에 많은 국민이 헛웃음을 지었고, 이젠 분노를 삭이는 지경에까지 와 있습니다. 가뜩이나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은 국격(國格)을 손상하고 국가 경쟁력을 떨어트리기 위해 혈안인듯한 국회의원들의 행태에서 왕짜증이 납니다. 이런 와중에 이번에는 2024년 8월 8일에 이뤄진 김형석(68·金亨錫)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2024. 8. 14.
'한국산 양궁 활'도 세계 시장 주도 쾌거<26> 여자 양궁 올림픽 10연패, 남자 양궁 올림픽 3연패의 쾌거를 이룬 나라. 그곳은 대한민국입니다. 한국 남녀 양궁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절대적 우위'에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각국 양궁 선수들은 '한국', 'KOREA'란 이름만 들어도 무서워서 벌벌 떨고 주눅 들어야 했습니다. 과녁 한가운데 10점을 딱 겨누었는데도 손이 떨리고 어깨가 흔들리는가하면 호흡도 거칠어져서 8점, 7점을 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기 장면을 지켜보는 한국인들은 큰 자부심에 열광했지만 다른 나라 국민은 깊은 한숨과 탄식을 쏟아내야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국 양궁은 남녀혼성-남자단체전-여자단체전-남자개인-여자개인 등 세부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해 버렸습니다. 워낙 출중한 실력을 보.. 2024. 8. 13.
유도 영웅 김재엽의 '뼈 때리는 직언' <25> 김재엽(61·金載燁·동서울대학교 경호스포츠과 교수). 1963년 대구 태생으로 계명대학교 출신인 그는 유도 천재였고, 한국 유도계의 영웅입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핌픽에서 -60㎏(60㎏이하)급에서 은메달을 땄던 그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탁월한 기량으로 기필코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시상대에서 두 손을 치켜들었습니다. 특히 그는 결승전이 치러진 날(1988년 9월 25일)이 민족의 명절인 추석인 점을 감안, 트레이닝복이 아닌 멋진 한복을 입고 시상대에 서는 퍼포먼스를 보여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진정으로 유도를 사랑했고, 한국인에 대한 자긍심이 누구보다 컸기에 한복을 입고 시상대에 설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런 김재엽이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한국 유도계.. 2024. 8. 10.
"국민에게 짐만 된다?... 그런 국회 해산해야" <24> 제22대 대한민국 국회가 개원했지만 2개월이 넘도록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와 다름없이 굴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투세와 상속세 등 민생법안이 수두룩하게 쌓여 있는데도 국회의원들은 의원 본연의 업무인 법안 처리에는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지난 총선에서 자신들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었다며 ‘국민’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내걸고 각종 탄핵을 위한 '청문회 정국'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 검사 탄핵,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한다며 국회가 ‘청문회 덫’에 걸린 것입니다. 그야말로 정쟁(政爭)에 휘둘려  옴짝달싹 못하고 있습니다.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국민적 비난은 하늘을 찌릅니다. 산적한 현안 처리는 제쳐두고 무슨 청문회 타령이냐며 국민은 한숨을 쉬고 있는 겁니다. 특히 이진.. 2024. 8. 8.
조국 우크라를 사랑한 '펜싱 전사' 하를란 <23> 세계인들은 ‘ 우크라이나’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슬퍼집니다. 또 좌절하고 분노를 삭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악랄한 독재자로 러시아의 세계 제패(制覇)라는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푸틴 대통령의 야욕에 비참하게 휘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푸틴은 2022년 과거 소련의 위성국가였던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 수많은 인명을 살상했으며 '세계적인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국토를 황폐화시켜 버렸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전장(戰場) 곳곳에서 나라를 지키기위해 러시아군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다 죽거나 다칩니다.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폴란드나 체코 등 인접국가로 피신, 타국에서 힘겨운 피난 생활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폭격기나 미사일 등을 동원, 우크라이나 .. 2024. 8. 4.
한국 스포츠, 양궁의 '과학 훈련 비법' 배워라 <21> 한국 양궁은 오랜 세월 세계무대를 지배해 온 명실공히 최강팀입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국제양궁대회에서 한국의 남녀국가대표팀은 수십 년간 가장 높은 시상대를 독차지 해왔습니다. 그래서 양궁 하면 한국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한국인 지도자들이 각국 양궁대표팀 코치진을 맡고 있습니다. 2024년 프랑스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도 한국 남녀대표팀은 예외 없이 '세계 최강'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전훈영(30·인천시청)-임시현(21·한국체대)-남수현(19·순천시청)으로 짜인 여자 단체팀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당당히 우승, '올림픽 단체전 10연패(連覇)'라는 대위업(大偉業)을 달성했습니다. 또 김우진(32·청주시청)-김제덕(20·예천군청)-이우석(26·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팀도 8강전에.. 2024. 7. 31.
검찰 조사 받은 김건희 여사... "모두 털고 가야" <20> 윤석열(尹錫悅) 대통령은 '말 못 할 고민'때문에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 취임 이후 계속 불거지고 있는 '아내 김건희 구설수(口舌數)'때문입니다. 이 구설수가 하도 지독해서 윤 대통령 지지율도 갉아먹는 것은 물론 2024년 4월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여당 참패의 원인이 되었다는 원망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니 시중에는 '김건희 징크스', '아내 부담'에 윤석열 대통령이 크게 휘둘리고 있다는 말이 떠돌고 있을 정도죠. 대통령 부인의 마음 씀씀이와 말과 행동, 즉 언행(言行)은 따뜻하면서도 올바르고 고와야 합니다. 조용하면서도 묵묵히 대통령을 내조(內助)하는 '절제된 모습'을 국민들은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부인의 언행이 튀고 옷차림이 튀면 금방 국민들이 싫증을 내고 욕지거리.. 2024. 7. 30.
"통일은 제 발로 걸어오고 있을지도... " <19>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原子爆彈) 투하로 수십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이를 견디지 못한 일제가 연합군에 항복하면서 날아든 한국의 해방. 그러나 해방의 기쁨도 잠시, 연합군사령부의 결정에 따라 한반도는 다시 격랑(激浪) 속으로 휘말려 들어갔습니다. 일본에 떨어진 원자탄의 위력은 너무 무시무시해서 인류 역사상 전쟁에서는 단 한번밖에 쓰이지 않은 무기였습니다. 일본군(日本軍)의 무장 해제를 위해 38도선 이북은 소련군이, 38도선 이남은 미군이 진주(進駐)하기로 합의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련의 야욕. 공산권(共産圈) 확대에 대한 야욕을 가졌던 소련이 먼저 38도선 이북에 군대를 진주시켜 소련군정 체제에 돌입한 것입니다. 이에 다급해진 미국도 그해 9월 이남지역에 군대를 진주시켜 미군..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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