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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5

포스코그룹에 드리운 '짙은 그림자' <68> 포스코(POSCO)그룹은 대한민국에서 자란 세계적인 철강기업입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은 2024년 7월 초 "2030년까지 그룹 매출 규모를 2배, 영업 이익을 4배로 끌어올려 그룹 합산 시가 총액 200조 원을 달성,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라는 굳센 포부를 밝혔습니다.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및 신소재를 축으로 그룹을 획기적으로 성장시키자고 장 회장이 중기 비전을 제시한 것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위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염호와 북미·호주의 광산·자원 회사와의 협업을 위한 투자를 확정했습니다. 또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신소재 분야를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항공·유주 등 미래 산업에 적용될 첨단 소재 분야를 선점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 기.. 2024. 12. 6.
"문재인의 '탈원전 대못' 상처 너무 깊다" <48> 문재인 정부 시절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인 '탈원전 대못'의 상처가 너무 깊어 대한민국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며 '원전 산업 정상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장시간 소요되는 연장 절차 등을 풀어내지 못해 멀쩡한 원전을 10기나 운전을 중단해야 하는 사태에 직면한 것입니다. 2024년 9월 30일 자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2023년 4월 고리 2호기에 이어 2024년 9월 28일 자로 고리 3호기가 운영 허가 만료로 운전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내세웠던 원전 10기에 대해 폐쇄를 추진하며 1 기당 수년씩 걸리는 연장 절차를 아예 중단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자 선.. 2024. 10. 2.
인도도 한국 기업들의 무덤? <46> 한때 한국 기업들에겐 중국이란 나라가 '기회의 창(窓)'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을 믿고 드넓은 시장과 값싼 노동력을 찾아서 대기업을 포함해 수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 땅을 밟은 것입니다. 당시만 해도 중국의 기술 수준이 한국에 비해 형편없었기 때문에 약간의 비교 우위에 있는 기술만 들고 중국에 가서 공장을 지으면 엄청난 부(富)를 거머쥘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습니다. 개혁·개방의 총설계자인 덩샤오핑이 천명한 도광양회(韜光養會) 전략에 발맞춰 중국은 '날카로운 발톱'을 깊은 품 속에 철저히 숨기고 있었습니다. '도광양회'란 자신의 재능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인내하면서 기다린다는 뜻의 고사성어입니다. 당시 중국은 자본도, 기술도 없었기 때문에 외국 투자자본에 자국의 공장부지와 인력.. 2024. 9. 27.
미국 제재 뚫어낸 화웨이?... 삼성전자는? <13> 1987년 설립된 화웨이(HUAWEI·華爲技術有限公司)는 중국의 전자제품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입니다. 중국 광둥 성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비상장 민간기업이지만 전 세계 170여 국가에 19만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죠. 회사의 슬로건은 'Building a Fulley Connected, Intelligent World', 즉 '완전하게 연결된 지능적인 세계를 만들어간다'입니다. 중국의 기술로 만든 전자제품과 통신 장비로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기술로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다? 떠오르는 구호가 있죠? 바로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주창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가 그것입니다. 일대일로사업은 일명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으로 중국의 막강한 자금력.. 2024. 7. 11.
수출 길 '훨훨'... KTX 기술력의 쾌거 <4> 한국의 고속철도(KTX)는 프랑스 고속 열차 '테제베(TGV)'의 기술을 근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TGV는 'Train a Grande Vitesse'의 약자로 '웅장한 속도의 열차'란 뜻입니다. 테제베는 프랑스 전역과 유럽 전 지역을 달리고 있는 고속열차입니다. 프랑스에서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 이탈리아 및 스페인까지 운행되고 있으며 테제베 리리아(TGV Lyria)는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운행하고 있고요. TGV를 타고 낭만의 도시 파리부터 지중해의 해안, 르와르 계곡의 포도원까지 갈 수 있으며 세계적인 명소 칸느에서 영화 관람도 가능합니다. 테제베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대한민국도 서울~부산을 2시간대에 달리는 'KTX 고속열차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경부축(京釜軸) 간선이 포화상태에 이르..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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