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진핑2 인도도 한국 기업들의 무덤? <46> 한때 한국 기업들에겐 중국이란 나라가 '기회의 창(窓)'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을 믿고 드넓은 시장과 값싼 노동력을 찾아서 대기업을 포함해 수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 땅을 밟은 것입니다. 당시만 해도 중국의 기술 수준이 한국에 비해 형편없었기 때문에 약간의 비교 우위에 있는 기술만 들고 중국에 가서 공장을 지으면 엄청난 부(富)를 거머쥘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습니다. 개혁·개방의 총설계자인 덩샤오핑이 천명한 도광양회(韜光養會) 전략에 발맞춰 중국은 '날카로운 발톱'을 깊은 품 속에 철저히 숨기고 있었습니다. '도광양회'란 자신의 재능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인내하면서 기다린다는 뜻의 고사성어입니다. 당시 중국은 자본도, 기술도 없었기 때문에 외국 투자자본에 자국의 공장부지와 인력.. 2024. 9. 27. 트럼프 vs 해리스 : '김정은 대처' 극명한 대조 <32> 도널드 트럼프 : "나는 북한 김정은과 잘 지냈다. (김정은에게 ) 편하게 양키스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자, 야구가 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 "트럼프에게 아첨하는 김정은 같은 독재자, 폭군과 친하게 지내려 알랑거리지 않겠다." 2024년 11월 초로 예정되어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전당대회 등에서 각자 '북한 김정은 대처법'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두 후보의 발언 내용이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특히 김정은의 계속된 핵(核) 도발 위협 속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유일한 동맹국이자 세계의 질서를 관리하는 미국 대통령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까에 대해 극도로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의 존속과 .. 2024. 8.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