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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2

유도 영웅 김재엽의 '뼈 때리는 직언' <25> 김재엽(61·金載燁·동서울대학교 경호스포츠과 교수). 1963년 대구 태생으로 계명대학교 출신인 그는 유도 천재였고, 한국 유도계의 영웅입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핌픽에서 -60㎏(60㎏이하)급에서 은메달을 땄던 그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탁월한 기량으로 기필코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시상대에서 두 손을 치켜들었습니다. 특히 그는 결승전이 치러진 날(1988년 9월 25일)이 민족의 명절인 추석인 점을 감안, 트레이닝복이 아닌 멋진 한복을 입고 시상대에 서는 퍼포먼스를 보여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진정으로 유도를 사랑했고, 한국인에 대한 자긍심이 누구보다 컸기에 한복을 입고 시상대에 설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런 김재엽이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한국 유도계.. 2024. 8. 10.
조국 우크라를 사랑한 '펜싱 전사' 하를란 <23> 세계인들은 ‘ 우크라이나’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슬퍼집니다. 또 좌절하고 분노를 삭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악랄한 독재자로 러시아의 세계 제패(制覇)라는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푸틴 대통령의 야욕에 비참하게 휘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푸틴은 2022년 과거 소련의 위성국가였던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 수많은 인명을 살상했으며 '세계적인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국토를 황폐화시켜 버렸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전장(戰場) 곳곳에서 나라를 지키기위해 러시아군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다 죽거나 다칩니다.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폴란드나 체코 등 인접국가로 피신, 타국에서 힘겨운 피난 생활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폭격기나 미사일 등을 동원, 우크라이나 .. 202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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