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도노동조합센터1 인도도 한국 기업들의 무덤? <46> 한때 한국 기업들에겐 중국이란 나라가 '기회의 창(窓)'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을 믿고 드넓은 시장과 값싼 노동력을 찾아서 대기업을 포함해 수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 땅을 밟은 것입니다. 당시만 해도 중국의 기술 수준이 한국에 비해 형편없었기 때문에 약간의 비교 우위에 있는 기술만 들고 중국에 가서 공장을 지으면 엄청난 부(富)를 거머쥘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습니다. 개혁·개방의 총설계자인 덩샤오핑이 천명한 도광양회(韜光養會) 전략에 발맞춰 중국은 '날카로운 발톱'을 깊은 품 속에 철저히 숨기고 있었습니다. '도광양회'란 자신의 재능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인내하면서 기다린다는 뜻의 고사성어입니다. 당시 중국은 자본도, 기술도 없었기 때문에 외국 투자자본에 자국의 공장부지와 인력.. 2024. 9. 27. 이전 1 다음 반응형